저면관수화분 : 물 안주고 수박 키우기

 

수박 키우기 2주 차,

작은 떡잎이었던 수박잎이 점점 두터워지고

선명한 초록빛을 띄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박 떡잎

수박은 이미 저면관수 화분에 심어놓았기 때문에 

별다른 관리 없이 한주에 한 번만 물을 갈아주고

아무것도 손대지 않았습니다 

 

다른 화분들은 과습이며 , 물부족이며 

온갖 관리에 스트레스받았지만

 

직접 만든 미니 수박 화분만큼은 

아무 스트레스 없이  쑥쑥 크기만 하고 있습니다 

 

수박 본잎이 돋아나다

떡잎에서 본잎에 돋아나는 모습,

물 주기의 스트레스가 없으니 

식물을 좀 더 여유롭게 힐링하며 키우는 중입니다

 

저면관수 화분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면관수 화분이란?

저면관수 화분이란 

화분 위로 물을 주는 것이 아닌

식물이  물을 필요한 만큼만 

뿌리로 퍼올리게 만들어진 화분입니다

 

뿌리가 토양 아래로 퍼져서 수분을 흡수하는

자연적인 방식을 모방하여 만든 화분입니다. 

 

식물이 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저면관수 화분 장점

1. 자동급수

저면관수 화분은 식물이 스스로

필요로 하는 만큼의 물만 빨아들이게 하여

물통에 물이 차있는 한 , 물을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2, 물절약

또한 토양에서 증발하는 물이 거의 없어

식물을 키우면서 물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곰팡이와 세균으로부터 안전 

받침 물통의 물 상태가 잘 관리된다면

식물은 흙 표면이 젖지 않는 환경에서 성장하여 

미생물과 세균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4. 물 주기 스트레스로부터 해방

 

뜨거운 날씨이거나 , 마르면 안 되는 식물의 경우 

일반적인 화분은  매일 물을 자주 주어야 하지만 

저면관수 화분은  물 주기로부터

자유가 생기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큰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한주에 한번 정도 물통만 채워주면 된다는 장점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화분입니다 

 

저면관수 화분의 단점

1. 특수한 구조의 화분 

물을 빨아들일 수 있는 재질이 필수로 요구되고

받침 물통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화분보다는 만들기 번거롭습니다

 

2. 비에 취약함 

화분이 비에 맞으면 받침 물통에 물이 가득 차게 되고 

배수되지 않습니다. 이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되면 과습이 생기기 때문에

비에 맞지 않도록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실내 창가에서 놔두시면 좋습니다

 

 

물 주기로부터 해방되는 저면관수 화분 만들기 

▼저면관수 화분 만들기 ▼

집에서 수박 키우기 1편 - 수박을 먹고 나온 씨앗

 

 

처음 수박씨앗을 다섯 개를 심었지만, 

오직 한 개의 씨앗만 발아에 성공하였습니다

 

발아 안된 씨앗도 살리고 싶어

끝까지 광량과 온도 등 발아 조건을 맞춰주며

관리하였지만 끝내 자라나지 않았습니다.

수박 안에서 이미 죽어있었던 모양입니다 

 

씨앗을 잘 부화 싶을 때는  온도 습도 + 광량까지 맞추며

신경 써주는 편입니다 

이번 수박씨앗은 아쉽게 되었습니다

 

씨앗 빠르게 발아시키는 방법, 광발아 암발아에 대하여

 

발아에 실패한 나머지 네 개의 화분은 오늘 정리해 주었습니다 😭